커들로 "부유세 효과 없어…베네수엘라 봐라"

내수 시장의 한계로 라면 회사들은 더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농심 제공서민 음식의 대명사.캐나다(2020년) 등 세계 각국에 판매법인을 세워 공급망을 확대했다.

영상 속 외국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매운맛에 씩씩대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부대찌개나 김치찌개에 면 사리를 넣어 먹기도 하고.전문가들은 몇 가지 성공 조건을 꼽는다.

정교한 현지화 전략도 계속돼야 한다.그렇게 세계 곳곳에서 ‘파이어 누들 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가 유행처럼 번졌다.

요즘 가장 핫한 K푸드는 단연 라면이다.

연간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정치가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대변인 자리를 선호하게 된 분위기 탓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박수현 초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말을 적은 수첩을 잃어버릴까 봐 양복에 실로 매달기까지 했다.그들이 주고받은 촌철살인(寸鐵殺人) 논평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원내대변인 2명씩과 원외대변인 1명.특히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는 비례대표 의원들 사이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대변인 자리 쟁탈이 치열하다.